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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육 정상화 위한 ‘교권보호’ 본격 시동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완료… 학교수·교원수 비율 고려 4개 권역 분산 배치

‘경쟁률 36대 1’ 뜨거운 참여 열기에 당초 50명서 300명으로 확대

비선발된 지원자 중 1400여명, ‘시민교권보호관’ 활동 예정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부당한 교육침해 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전담관’ 공모 절차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경기도교육청이 총 300명의 ‘교권보호전담관’을 선발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에 대한 부당한 교육활동 침해는 교육청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5∼28일 진행된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1823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8일 집단토의 방식의 면접심사를 진행, 실제 면접심사에 참여한 485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총 300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사들을 교권 침해 및 악성 민원에서 보호하고, 이를 통해 교육의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다.

‘교육의 중심은 교사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교권’을 강조해 온 안민석 교육감의 취임 2호 정책으로 추진되는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초 50명 선발을 계획했던 도교육청은 36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도교육청의 교권보호 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 따라 선발 규모를 300명으로 확대했다.

최종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사(전·현직, 퇴직 예정자) 110명 △변호사, 전·현직 경찰관, 의사, 갈등조정가, 상담사 등 전문가 160명 △일반 도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별 학교수·교원수 비율을 고려해 △경기동부권역 58명 △경기서부권역 83명 △경기남부권역 96명 △경기북부권역 63명 등 4개 권역에 분산 배치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0일 부당한 교육침해 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전담관’ 공모 절차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교권보호전담관은 오는 22일 공식 발대식을 거쳐 다음 달부터 교육감 직속의 ‘교권보호단’ 소속으로서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교권 침해와 아동학대 피신고 및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법률 자문 및 치유 지원 등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료까지 1대 1 전담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한 초기 대응과 사안 조사 및 심리·행정·법률 등 통합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최종 선발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경험도 교권보호 활동 및 경기교육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희망자를 대상으로 1400여 명 규모의 ‘시민교권보호관’도 운영한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공모에 참여해 주신 1823명의 도민은 단순히 숫자로서가 아닌,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절실한 염원이 하나로 모인 결과"라며 "교권보호전담관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교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가 존중받아야 학생이 제대로 배우고,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할 때 교육공동체가 바로 설 수 있다"며 "사안 발생 초기 법적 분쟁 최소화 및 화해와 갈등 조정에 방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인 ‘교권보호단’과 ‘교권보호전담관’을 통해 교사가 존중받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 문화 조성 등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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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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