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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이어진 위로의 무대…뮤지컬 '빨래', 인천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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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이어진 위로의 무대…뮤지컬 '빨래', 인천서 만난다

20년 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 '빨래'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시작해 2005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정식 초연된 이후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빨래'의 한 장면 ⓒ인천문화예술회관

특히 지난해에는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20주년을 맞았으며, '뮤지컬 빨래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예매 시작 9분 만에 3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오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작품은 서울의 한 동네로 이사 온 직장인 '나영'과 몽골 청년 '솔롱고'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와 서점에서 일하는 나영은 어느 날 옥상에서 빨래를 널다 이웃에 사는 솔롱고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녹록지 않은 서울살이를 이어가며 서로의 아픔을 마주한다.

부당해고 위기에 놓인 나영과 억울하게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쫓겨날 처지에 놓인 솔롱고를 비롯해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는 과정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연대와 희망을 담은 이야기는 초연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빨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과 14세 이상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각각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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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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