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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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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 공연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기획 공연 ‘클래식 ON’의 일환으로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를 오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으로 살아간 이육사의 시를 음악으로 만나며, 그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강철 무지개’다. 강인한 의지와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강철’과 절망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었던 이육사의 시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무지개’를 결합해 그의 삶과 문학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에는 이육사의 대표작인 ‘청포도’, ‘황혼’, ‘교목’, ‘강 건너간 노래’, ‘은하수’, ‘절정’, ‘꽃’, ‘광야’ 등을 시노래로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 홍신주, 나실인, 백소영, 남지영이 이육사의 시에 새로운 음악적 해석을 더했으며, 한 시인의 작품만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육사의 시가 지닌 깊이와 울림을 오롯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주목할 출연자는 이육사의 종손녀인 소프라노 이영규다. 이육사의 삶과 작품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있는 후손이 직접 그의 시를 노래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영규는 정부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국가적 의미를 지닌 무대에서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이육사의 애국애민 정신을 계승하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이영규를 비롯해, 테너 안혜찬, 바리톤 서정혁, 바이올린 백나현, 첼로 배규희, 피아노 남자은이 출연하며, 지휘자 이상규가 이끄는 영남일보합창단도 함께한다.

이육사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시대의 아픔과 저항의 의지를 시로 남긴 문인이다. 그의 작품에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꺾이지 않는 의지와 조국의 광복을 향한 염원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이육사의 시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래’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그의 정신을 오늘날의 관객에게 전달하는 자리다. 특히 ‘절정’과 ‘광야’ 등 강렬한 저항정신이 담긴 작품부터 ‘청포도’와 ‘꽃’처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은 작품까지 다양한 시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이육사의 문학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이육사의 시와 음악을 통해 그의 굳건한 독립 정신과 문학적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무대를 마련했다”라며 “이육사의 후손인 소프라노 이영규를 비롯한 지역예술인들의 목소리로 그의 시를 직접 만나보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육사의 메시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www.daeguconcerthouse.or.kr) 또는 전화(인터파크 1661-2431)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053-430-7700)

▲‘이육사 시노래 축제-강철 무지개’ 공연 안내 포스터ⓒ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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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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