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북경찰, 강력사건 잇따른 경산에 경찰력 집중…“주민 불안 잡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북경찰, 강력사건 잇따른 경산에 경찰력 집중…“주민 불안 잡는다”

광역예방순찰대 3개 팀 집중 배치…스토킹 고위험자 대응부터 드론 수색까지

살인과 방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경산지역에 경찰력이 집중 투입되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경산지역 강력사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예방순찰대를 투입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경산에서는 자취방에서 친구를 살해한 사건에 이어 아파트 방화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경찰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와 장소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사건이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 횟수를 늘리고, 있다.

현재 광역예방순찰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3개 팀을 배치했다. 눈에 보이는 경찰 활동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억제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도 낮추겠다는 취지다.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한 스토킹 고위험 대상자가 피해자 주변을 반복적으로 배회하는 등 재범 우려가 높아지면서 스토킹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운영하는 영업장 주변에 경찰관을 고정 배치하고 있다. 전자장치에서 접근 알람이 발생하면 현장 경찰력이 즉시 대응하는 동시에 드론을 활용한 공중수색도 병행해, 단순 순찰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를 동시에 겨냥한 대응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순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일도 있었다. 광역예방순찰대가 방화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변을 순찰하던 중 80대 노인이 아파트 1층 출입문에 깔린 상황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조에 나서 노인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투입된 경찰력이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까지 한 셈이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범죄 발생뿐 아니라 주민 불안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범죄 발생 상황과 주민 불안 요인을 면밀히 살피면서 형사·수사·지역경찰 등 관련 기능과 긴밀하게 협업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지역에는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순찰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경산지역 강력사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예방순찰대를 투입해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경북경찰청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