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독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웹툰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인천에서 선보인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 웹툰 작가 ‘라일라’와 함께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정보 웹툰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웹툰 제작에는 ‘나는 귀머거리다’를 그린 라일라 작가가 참여했다. 실생활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친근한 그림과 쉬운 표현을 사용해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택 계약부터 금융사기 대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생활·공공서비스 이용 방법과 금융 지원, 일자리, 문화·건강생활 등 독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웹툰 속 주인공은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이’와 단짝 친구 ‘팔랑이’, 수호신 ‘마중이’다. 세 인물이 일상에서 겪는 상황을 통해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지난 11일 공개된 3화 ‘나 혼자 산다! 슬기로운 여름나기’에서는 여름철 쓰레기 처리 방법과 눅눅한 옷장을 관리하는 방법 등 혼자 생활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한다.
앞서 공개된 1화 ‘자립이와 팔랑이의 우당탕탕 집 구하기’에서는 집을 구하고 이사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을 다뤘다. 이사할 동네를 밤에도 둘러보기, 벌레 약 비치 여부 확인,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확인, 기존 하자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임대인에게 전달하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겼다.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임대인, 대형폐기물 등 익숙하지 않은 용어에는 별도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는다. 문장과 표현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툰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2화씩 공개된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전환지원센터는 지원주택이나 단기체험주택 입주를 앞둔 장애인들이 웹툰을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민간단체 등 지역 내 관련 기관과 콘텐츠를 공유해 자립 정보가 필요한 장애인을 발굴하는 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은열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은 “자립을 희망하거나 독립생활을 하는 장애인들이 웹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립 장애인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웹툰에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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