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에 대한 집행부와 공무원 노조 간의 공식 협의를 4차례 만에 마무리하고, 직원소통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들은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청사별 기능 분산 배치에서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특별시는 12일 무안청사에서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전남공무원노조, 전남열린노조, 광주시노조 등 3개 공무원 노조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노사공동협의체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사실상 마지막 협의로 노조 측은 집행부가 마련한 단일 개편안에 대한 최종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노사는 기관 유지에 필요한 기능들을 양 청사에 분산 배치하는 '병렬식' 큰 틀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노조 간 인사 기능을 비롯한 일부 핵심 기능의 주무 부서를 어느 청사에 둘 것인지를 놓고는 여전히 의견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종 결정은 집행부와 시의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집행부는 노조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14일 시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사전 설명할 예정이다.
그동안 노조가 요구해왔던 조직개편안의 사전 공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집행부는 다음 주 중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하며 전체 직원에게 공개하고 이후 소통 간담회를 열어 일선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한 노조 관계자는 "오늘로 사실상 노사협의는 끝났고, 우리가 주장할 것은 모두 전달했다"며 "일부 기능 배치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지만 이제 공은 집행부와 의회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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