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보호하는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하남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치료·복지 등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하남시를 비롯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찰서,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의 전문 상담·치료로 연계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례관리와 지역자원 연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긴급 상황에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기관 간 연락체계와 지원 절차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청소년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필요한 기관과 서비스로 끊김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공정식 시 자살예방관인 부시장은 “청소년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일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의 역할과 자원을 연결해 우리 시 청소년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반드시 누군가가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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