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2025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광역특정공사·공단 평가군 가운데 2위를 차지한 성과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3개 지방공기업 및 8개 광역특정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90.93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특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같은 평가군 1위를 기록하며 경영성과와 서비스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리더십과 조직 운영 △재무 건전성 △주요 사업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 규모가 정원 79명 수준의 소규모 기관임에도 인사·조직 운영체계를 개선하며 경영관리 분야 점수를 크게 높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보다 3.4% 증가하는 등 항만 운영 실적도 경영성과 향상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고객 중심 경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점수 92.18점을 기록해 광역특정공사·공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편의 개선과 민원 대응 체계 강화, 다양한 고객 소통 창구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사는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와 물류기업 유치, 해양레저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평택항은 수도권 최대 자동차 수출입 항만이자 중국과 가장 가까운 국제무역항이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컨테이너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공사는 물류 기반시설 개선과 마리나 운영, 해양안전시설 관리 등 공공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평가는 임직원 모두가 경영혁신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평택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해양·항만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01년 설립된 경기도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항만 물류 활성화를 비롯해 경기도 마리나 및 해양레저 사업과 해양안전시설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 경영과 디지털 행정 혁신 및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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