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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노후 강재구 공원 기념관 재건립 재시동…제도 개선 지속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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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노후 강재구 공원 기념관 재건립 재시동…제도 개선 지속 건의

홍천군이 강재구 소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강재구 공원 기념관을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재건립 사업에 다시 힘을 싣는다.

1986년 조성한 강재구 공원 기념관은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방문객 불편과 현대적 기념관 기능 한계가 지적을 받았다.

▲강재구 공원. ⓒ홍천군

군은 시설 정비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념관을 정비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고자 2021년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재건립에 약 12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구 공원. ⓒ홍천군

하지만 현행 법률상 지방자치단체의 현충 시설 사업은 국고보조금 지급 제외 대상으로 규정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국가보훈부를 직접 방문해 차관과 면담하고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의 현장 실사도 이뤄졌다.

최근 홍천군 보훈단체 협의회는 기념관 재건립과 지자체 현충 시설 개·보수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을 요청하며 법 개정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수렴한 의견은 향후 국가보훈부와 기획예산처에 전달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강재구 공원. ⓒ홍천군

강재구 공원은 맹호부대 제1연대 제10중대장 강재구 소령이 월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온몸으로 덮어 중대원들을 구하고 28세 나이로 산화한 장소다.

▲강재구 공원 기념관. ⓒ홍천군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재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대한민국이 함께 기억하고 후세에 전해야 할 가치"라며 "군민의 뜻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국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열 홍천군 보훈단체 협의회장은 "기념관이 그 뜻에 걸맞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와 읍면, 군부대를 비롯한 홍천군민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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