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인천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된다. 사이렌이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 공간으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훈련 상황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은 라디오 방송과 재난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안내된다. 각 대피소에는 유도요원이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한다.
현재 인천에는 아파트 지하와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약 785곳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Tmap),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 군·구별로 대형마트와 지하철 역사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한 곳을 선정해 시민 참여형 대피훈련도 진행한다. 지역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비상시 초동 대응체계와 행동 절차도 집중 점검한다.
인천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별 11개 구간에서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 통행 여건을 점검하고 운전자들의 양보 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연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은 예기치 못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시민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모든 시민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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