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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놀이·돌봄·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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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놀이·돌봄·안전망 강화

어린이회관 내년 하반기 개관…아침·주말·24시간 돌봄부터 아동 복지까지 촘촘하게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기 하남시의 아동 친화 정책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만 0세부터 17세까지 아동 인구는 5만3611명으로, 전체 인구 32만7571명의 16.4%를 차지한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4월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아동성장환경지표’에서도 하남시는 83.642점을 받아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남시

시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이다. 풍산동 49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어린이회관은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부지 1225㎡, 연면적 4482㎡,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어린이회관에는 공공형 키즈카페와 프로그램실, 전시·체험 공간, 다목적 강당, 놀이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어린이 풋살장과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인근 미사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지하주차장과 보행로로 연결해 세대 간 교류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하남시에는 12개 다함께돌봄센터와 신우초학교돌봄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른 출근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을 위해 6개소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과 함께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의 365일 24시간 보육, 시립햇살어린이집의 주말·휴일 보육도 운영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여러 부서에 분산된 돌봄 업무를 한곳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 어린이회관(가칭)' 건립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하남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드림스타트를 통해 103가구 144명에게 학원비와 학습지, 심리치료, 안경 지원, 주거 소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대피해아동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치료와 양육도 지원한다.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과 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저소득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 매칭 적립을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G드림카드를 지원해 기본적인 생활 여건도 살핀다.

아동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7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내년까지 1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전 귀가 앱과 연계한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공공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도 이어간다.

이현재 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우고 어떤 아이도 소외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살피는 것이 하남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라며 “어린이회관 완공과 아동돌봄 통합부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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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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