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제기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 민간위원을 대상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장애물제한표면 국제기준 개정 내용과 국내 도입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준이 부천 지역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국제기준은 장애물 제한체계를 금지표면과 평가표면으로 구분해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국내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있어 실제 적용 범위와 절차는 향후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부천시가 추진해 온 김포공항 고도제한 관련 대응 경과를 공유한 뒤 전문기관이 국제기준의 주요 개정 내용과 부천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국제기준의 국내 적용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대응 방안과 함께 항공 안전을 전제로 부천시의 지역 여건을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 마련 필요성도 공유했다.
시는 앞으로 국제기준의 국내 도입 과정과 세부 기준 마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과 지역 여건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김우용 시 도시국장은 “개정된 국제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제도 변화와 국내 도입 과정을 세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공 안전을 전제로 부천시 여건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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