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광역버스 증차와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확대를 건의했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대광위를 방문해 김용석 대광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산시 주요 교통 현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미흡해 오산시가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며 세교2지구 입주와 세교3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대비한 광역교통망의 선제적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차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운행하는 대광위 노선 1311번·1311B번과 경기도 노선 5300번·5200번 등 4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1311번과 1311B번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만차로 인한 무정차 통과가 하루 5~10회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노선별로 출퇴근 시간대 2~4회 증차할 경우 혼잡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확대도 요청했다. 세교3지구는 약 430만㎡ 규모로 3만3000 세대, 약 7만5000 명이 수용될 예정이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비율은 7.6% 수준이다.
조 시장은 다른 지구의 사업시행자 부담 비율이 평균 15~20% 수준인 점을 고려해 세교3지구에도 형평성에 맞는 사업비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교3지구에는 주요 교차로 지하차도 설치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계획돼 있어 충분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대광위 차원에서도 현장점검을 비롯한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산시에서 주신 내용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조용호 시장은 “민선 9기는 출퇴근길 교통 혁신이 곧 복지라는 생각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다”며 “국토부와 대광위,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과 오산의 광역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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