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 93건을 검사한 결과 92건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6~7월 도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93곳에서 제빙기 얼음을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 살모넬라 등 3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과 살모넬라는 93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세균수 검사에서 1건이 기준인 1000 CFU/mL 이하를 초과한 1700 CFU/mL가 검출됐다.
세균수 검사는 특정 식중독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에 존재하는 일반 세균의 수를 측정해 제조·포장·보관·유통 과정의 전반적인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지표다.
연구원은 해당 업소의 제빙기 세척·소독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기관에 검사 결과를 즉시 통보했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식용 얼음의 미생물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검사”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식품 소비 특성을 반영해 도민이 자주 접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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