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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생태 동맹'…탐진강 복원에 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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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생태 동맹'…탐진강 복원에 2억 투입

큰고니 서식지 보전·친환경 농수산물 판로 지원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6.08.27.ⓒ광주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손잡고 탐진강 하류 생태계 보전과 지역상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겨울철 큰고니가 찾아오는 탐진강 하류를 비롯한 전남지역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보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ESG 경영과 지역 주민·시민단체의 현장 참여, 행정기관의 지원을 하나로 묶어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보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2년간 탐진강 하류 일원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생물 서식지 조성과 훼손지역 복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겨울철 휴경 농경지를 철새들의 서식지와 먹이터로 제공하고, 시민단체는 서식지 조성과 생태 모니터링 등 현장 활동을 담당한다.

신세계는 백화점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생태보전 활동을 지역 농어가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련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ESG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ESG 경험과 유통 역량을 지역사회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신세계백화점이 광주 유통 발전을 지역과 함께한 데 이어 호남권의 생태를 지키는 일에도 직접 참여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맞는 랜드마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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