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나주·화순)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에 '에너지 영재학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신 의원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 과학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에너지과학기술과 산업생태계 혁신은 물론 지역경제와 반도체 클러스터 활성화에 필요한 고급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집중된 켄텍의 인재양성체계를 초·중등 단계까지 확대해 '초·중등-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에너지분야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는 켄텍이 정관에 따라 부설기관을 둘 수 있도록 하고 국가 차원의 에너지분야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에너지 영재학교'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너지 영재학교는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학교로 설치할 수 있으며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로 인정받도록 했다.
신 의원은 이를 통해 에너지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학과 대학원까지 연계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한다.
특히 에너지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켄텍을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및 일자리와 연결해 호남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신정훈 의원은 "에너지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결국 인재에 달려있는 만큼 켄텍을 중심으로 초·중등 단계부터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호남이 인재를 직접 키워 대한민국 에너지·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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