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공연과 스포츠, 관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기존 ‘천원 문화티켓’을 ‘인천 행복문화티켓’으로 개편하고 오는 10월 시민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예술공연을 중심으로 운영한 데 이어 10월에는 공연뿐 아니라 프로축구와 관광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행복문화티켓’은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공연과 프로축구, 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등을 연계해 시민과 청소년, 문화 소외계층 등 5000여 명에게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5월 가정의 달과 10월 시민의 날을 중심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하며 시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사업 이름도 ‘천원 문화티켓’에서 ‘행복문화티켓’으로 바꿨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누리며 일상 속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월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7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일본 그림자극 전문극단의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네 차례 공연된다. 예매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인천시민의 날인 10월 15일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제62회 시민의 날과 IFEZ 개청 23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원도심에서도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봉문화회관에서는 10월 24일 풍물과 판소리, 기예 등을 한데 담은 전통놀이극 ‘들썩들썩 연희 판! 놀이 판!’이 관객을 만난다.
문학시어터에서는 전쟁의 상처와 이산의 아픔을 다룬 연극 ‘파편’이 10월 2일과 3일 세 차례 공연된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10월 9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인천FC와 포항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시설 등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지역아동센터와 시설을 대상으로 인천교통공사가 별도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예매 일정과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과 각 참여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복문화티켓’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문화티켓에는 시민 누구나 더 자주, 더 가까이, 더 다양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의 참여를 이끌어 시민의 선택권을 넓히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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