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근린4호공원’을 오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우선 개방은 공원 조성이 사실상 완료됐지만 행정적인 인수인계 절차로 시민 이용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해 마련됐다.
당초 위례근린4호공원은 지난 5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됐으나 대규모 시설물 점검과 행정절차 등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준공 일정이 늦어졌다. 이에 주민들의 조기 개방 요구와 민원이 이어졌다.
시는 최종 인수인계는 안전과 시설 관리 등을 고려해 원칙대로 진행하되, 실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행정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시민들에게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LH와 협의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원에는 174m 길이의 사계절 맨발 황토길과 온수 세족장을 비롯해 솔향기길 산책로, 인공폭포, 어린이 숲속놀이터,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시는 우선 개방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LH와 함께 시설물 안전점검과 청소, 식재 관리 등 임시 유지관리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원 입구에서는 숲속도서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용자 안전을 위해 임시 통행로를 마련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행정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불편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 LH와 적극 협의한 결과 9월 1일부터 우선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인수인계 절차도 꼼꼼하게 챙겨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합동점검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은 LH가 위례 5단계 사업 준공 전까지 조치하고, 시는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준공에 맞춰 인수인계서를 작성하고 공원 시설물 전체를 이관받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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