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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추진…2029년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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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추진…2029년 재개관

화성특례시가 노후화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부터 청소년과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화성시는 지난 31일 만세구 향남읍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2층 대강당에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둥지나래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최종 용역보고회 모습 ⓒ화성특례시

이번 보고회에서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기본계획과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의원과 도서관정책과, 문화관광재단,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개관 후 15년 이상 지나 시설과 설비가 노후화되면서 이용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향남읍의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기존 유아·어린이 중심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공간을 재편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서는 독서와 학습 중심의 도서관에서 휴식과 체험,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1층에는 북카페와 유아·어린이실, 다목적 강당을 배치하고 2층에는 청소년 특화 공간과 일반 자료 열람실 등을 마련하는 세대 통합형 공간 구성이 담겼다.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재구성해 시민 이용 공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리모델링을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고효율 냉난방 설비와 단열·창호 성능 개선, 친환경 기술 등을 적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있는 기후 대피소’ 역할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에는 총 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미영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은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 특화 기능을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하고, 2029년 3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재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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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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