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글쓰기와 문학, 역사, 여행 등을 주제로 소통하는 ‘2026 의왕의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관내 지역서점 4곳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여 서점은 오전동 사각사각책방과 삼동 다감책방, 오전동 스밈트임, 청계동 책방 새와우물 등이다.
시는 지역 독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서 지난 4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지역작가 연계 학생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도서관과 지역작가, 지역서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에는 사각사각책방에서 이진희 작가의 ‘필사 문장력 특강’이 열렸으며, 중앙도서관에서는 최준배 작가의 ‘글쓰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강연이 진행됐다.
9월에도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강연이 이어진다. 3일 중앙도서관에서 정란희 작가의 ‘사할린 아리랑, 잃어버린 사람들의 노래’를 시작으로 10일 다감책방에서 김우남 작가의 ‘문학작품을 통해 나의 버킷리스트 찾기’, 14일 스밈트임에서 방현희 작가의 ‘두 장으로 완성하는 소설-초단편소설 쓰기 특강’, 17일 책방 새와우물에서 조성진 작가의 ‘나의 여행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가 차례로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지역작가와 만나 글쓰기와 필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서점 역시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더 가까이하고 지역작가와 지역서점, 도서관이 함께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창작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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