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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오늘 하나로 통합, 첫 시험대는 '추석 귀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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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오늘 하나로 통합, 첫 시험대는 '추석 귀성길'

부울경 운행 하루 10회씩 증편·주 7만8000석 확대…부산·울산 운임도 인하

KTX와 SRT로 나뉘었던 고속철도가 1일부터 하나의 KTX 체제로 통합 운행에 들어갔다. 부산·울산에서는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이 늘고 운임도 낮아지면서 이달 추석 귀성길이 통합 효과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과 SR 통합에 따라 2016년 SRT 개통 이후 10년간 이어진 고속철도 이원화 체제가 마무리됐다. 전국적으로 주중 하루 약 1만5000석, 주말 최대 1만7000석이 추가 공급되고 수서축 좌석도 약 30% 늘어난다.

▲귀성객들이 더 부산역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는 ktx열차를 기다리고 있다.ⓒ프레시안(윤여욱)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속철 운행은 주중 하루 226회에서 236회, 주말 272회에서 282회로 각각 10회 증가한다. 일주일 기준 좌석도 약 7만8000석 늘어난다. 구포역을 경유하는 수서행 열차도 새로 편성됐다.

부산 이용객은 운임 인하 효과도 받는다. 서울~부산 KTX 일반실 운임은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으로 5400원 내려간다. 서울역과 수서역 출·도착 열차를 하나의 예매 체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접근 선택지도 넓어진다.

울산은 증편 효과가 두드러진다. 울산역 서울행 KTX가 하루 5~6회 추가되고 서울~울산 일반실 운임은 5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5500원 낮아진다. 태화강역 KTX-이음도 상·하행 각각 1회 늘어나 평일 하루 18회, 주말 20회 운행한다.

관심은 곧바로 추석 귀성길로 향한다. 코레일은 오는 3일부터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에 들어간다. 통합 직후 명절 대규모 이동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늘어난 열차와 좌석이 부산·울산지역의 고질적인 명절 승차권 예매난을 얼마나 덜어낼지가 관건이다.

특히 부산은 수서 접근성과 좌석 공급 확대, 울산은 울산역과 태화강역 증편이 동시에 이뤄진다. 10년 만의 고속철도 통합이 실제 이용객의 편의로 이어질지는 이번 추석 귀성길에서 가장 먼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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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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