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들이 음악과 무용, 문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꿈과 끼를 펼쳤다.
경기도는 지난달 열린 ‘제34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 청소년 591개 팀, 총 4145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에서 경연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시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등학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장안구민회관에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 청소년들은 △음악(한국음악 성악·기악, 서양음악 합창·기악합주) △무용(한국무용·외국무용 독무·군무) △문예(시·산문, 숏폼) △사물놀이(사물놀이 앉은반·농악 선반) △대중문화(댄스·보컬·밴드)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특히 문예 부문에 숏폼 영상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숏폼 경연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을 통해 초·중·고등부 대상 34명(팀)과 최우수상 37명(팀) 등 모두 96점의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우수상 22명(팀)은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장려상과 특별상 568명(팀)은 주관단체장상을 받았다. 전체 수상 규모는 686점이다.
청소년예술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제32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중등부 밴드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부천 소명여중 밴드 동아리 ‘데빌시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이후 ‘데빌시크1718’로 다시 모였고, 지난 7월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무대에 오르며 예술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 수상 결과와 대회 사진은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예 부문인 시·산문과 숏폼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승희 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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