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인천 가정동 일대에서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작은 전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6년 3분기 작은 전시 ‘그 자기는 어디서 왔을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상설·특별전시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소장 유물을 분기별 주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작은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정동에서 출토된 근대 도자기 유물 4점을 통해 약 100년 전 이 지역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가정동 일대에서는 도시개발에 따른 발굴조사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됐다. 조사 과정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검단선사박물관으로 이관됐다.
특히 근대 시기 유물로는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도자기를 비롯해 동전과 철못 등이 출토됐다. 전시를 통해 현재의 가정동 일대가 선사시대뿐만 아니라 100여 년 전에도 사람들이 터를 잡고 생활했던 공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검단선사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 안에 마련된 ‘새로운 유물 새로운 이야기’ 공간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조규명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이번 작은 전시를 통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도자기 유물의 가치를 살펴보고, 가정동 일대에 남겨진 옛사람들의 생활 흔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장 유물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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