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옛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월영가람길의 핵심 관광시설인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을 오는 9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한다.
월영가람길은 임청각에서 성락하늘철교를 지나 와룡빛터널까지 이어지는 총 2.6㎞ 구간으로, 옛 철길의 흔적과 낙동강 수변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산책길이다.구간 곳곳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월영열차를 타거나 직접 길을 걸으며 낙동강의 풍경과 옛 철길이 간직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임시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먼저 공개됐다. 안동시는 임시 운영 기간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과 운영체계를 점검·보완한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월영열차는 친환경 전기무궤도열차로 임청각에서 출발해 성락하늘철교와 와룡빛터널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순환 방식으로 운행된다. 옛 철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낙동강의 수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관광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룡빛터널은 길이 560m의 옛 철도터널을 활용해 조성한 관광시설이다. 터널 내부에는 조명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더해져 구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방문객들은 옛 철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터널을 걸으며 다채로운 빛과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과거의 철길과 현대적인 미디어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다.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매주 월요일 휴무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다음 첫 번째 평일에 휴무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옛 철길의 흔적과 낙동강 수변경관, 빛 콘텐츠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월영가람길의 핵심 관광시설”이라며 “정식 개장을 계기로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강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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