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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직자 '성장 로드맵' 만든다…AI·리더십 맞춤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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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직자 '성장 로드맵' 만든다…AI·리더십 맞춤형 교육

경기 군포시가 앞으로 5년간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키우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군포시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맞춰 ‘민선 9기 군포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기본계획(2026~2031)’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이번 계획의 비전은 ‘시민의 삶에 변화를 만드는, 성장하는 군포인재’다. 민선 9기 시정 구호인 ‘빠르고 확실한 변화, 시민 중심 군포’와 연계해 공직자 인재상을 △시민을 보는 ‘공감인재’ △변화를 만드는 ‘실행인재’ △내일을 준비하는 ‘전문인재’ △함께 해결하는 ‘협업인재’로 구체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든 직원에게 비슷한 교육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급별 역할과 성장 단계에 맞춰 교육하는 ‘단계별 교육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신규 및 9급 공무원은 조직 적응과 기본 실무를 익히고, 8급은 직무 전문성과 업무 개선 역량을 키운다. 7급은 정책 기획과 문제 해결, 6급은 리더십과 조직관리, 5급 이상은 전략적 사고와 정책 결정 역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한다.

현재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물론 다음 직급에서 필요한 역량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흐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 세대교체에 대비한 교육도 강화한다. 군포시는 향후 5년간 약 132명의 정년퇴직이 예상되며, 이 가운데 5·6급이 약 8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임 팀장과 팀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6급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교육에서는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비롯해 직원 코칭, 성과 관리, 세대 간 소통, 갈등 관리 등 실제 조직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신규 공무원 교육도 실무 중심으로 바뀐다. 기존 기관소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직 가치와 군포시정, 공문서 작성, 예산·회계·법제, 민원 응대, 조직문화 등을 익히는 온보딩 과정으로 단계적으로 개편한다.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도 포함해 새로 들어온 직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본적인 행정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도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

AI의 기본 이해와 윤리를 비롯해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정책 기획과 아이디어 발굴 등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개인정보와 보안 등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 연도별 시행계획을 통해 직급별 교육과 자체 기획 교육을 구체화하고 교육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무원의 역량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으로 이어진다”며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변화를 실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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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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