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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맛보고 수확 체험까지…화성송산포도축제 12만명 방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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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맛보고 수확 체험까지…화성송산포도축제 12만명 방문 '성황'

달콤한 화성송산포도를 맛보고 직접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었던 ‘화성송산포도축제’가 12만여 명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화성에코팜테마파크와 동탄호수공원 등에서 열린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1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지난 5일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 개막식에서 화성송산포도의 가치를 담은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올해 축제는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Farm Tour Festa)’를 주제로 열렸다. 단순히 포도를 맛보고 구매하는 데서 벗어나 포도가 농장에서 자라고 수확돼 소비자를 만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 행사장인 화성에코팜테마파크에서는 포도 밟기와 포도 수확, 농원 체험을 비롯해 화성송산포도의 생애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품종 전시, 시식 등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황금포도를 찾아라’를 비롯해 포도 아이스크림과 인절미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농가가 정성껏 생산한 포도를 만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됐다. 축제에 앞서 판매 농가들이 품질관리와 판매 기준을 공유하는 결의대회를 열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포도만큼이나 볼거리도 풍성했다. 메인무대에서는 화성송산포도 가요제와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등이 펼쳐졌으며 영화 상영과 전망대 쉼터, 석양을 배경으로 한 현악 공연 등도 마련됐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막 세리머니에서는 화성송산포도가 지닌 8가지 가치를 포도알 하나하나에 담아 한 송이의 포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정명근 시장은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아주신 농가와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는 화성송산포도를 맛보고 구매하는 것을 넘어 포도가 자라 소비자를 만나기까지의 과정과 농업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자리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송산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축제 운영 결과와 방문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화성송산포도만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업·관광 연계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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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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