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여고생 살해 장윤기(23)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주요정책회의를 열고 "지난 5월 발생한 이채원 학생의 피습 사망사건은 우리 사회 구성원과 기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하는지 엄중히 묻고 있다"며 "사법부는 사회적 중대성과 유가족의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관련기관들이 협력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교육청은 더 이상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더욱 단단히 연대하겠다"며 "관련 기관과 부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이 해당 사건을 언급한 배경에는 지난 8월 말 이채원 학생의 유가족을 직접 만나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선고를 앞두고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장윤기의 선고를 앞두고 지난 8월 말, 이채원양 유족분들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학생 보호와 지원,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화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귀가하던 여고생 이채원 양을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23)에 대한 재판부의 1심 판결은 오는 30일에 선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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