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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어렵지 않아요"…시민과 함께한 안양건축문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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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어렵지 않아요"…시민과 함께한 안양건축문화제 성료

건축을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들고, 걸으며 도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 안양시는 안양지역건축사회와 함께 개최한 ‘2026 안양건축문화제’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2026 안양건축문화제’ 현장 ⓒ안양시

‘건축, 사람과 공간을 잇다’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누적 4327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문화제는 건축을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풀어냈다. 건축 작품 전시를 비롯해 건축문화답사와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건축사들의 작품과 함께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안양시 건축문화상 대학생부 계획작품 공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돼 청년 건축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수학교(급)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건축물을 그린 작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건축 골든벨’과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물 만들기 체험’ 등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해 건축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했다.

안양의 건축물을 직접 걸으며 살펴보는 건축문화답사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중앙성당과 김중업건축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익숙했던 공간에 담긴 역사와 건축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했다.

건축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공지능(AI) 시대 건축, 건축사 실전 활용 전략 교육’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을 통해 변화하는 건축 환경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올해 안양시건축문화상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 대상은 언약감리교회를 설계한 정주건축연구소와 시공한 지우종합건설이 수상했다.

최대호 시장은 “익숙한 도시공간을 젊은 세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상상력에서 안양의 미래 도시공간을 그려나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학생들이 건축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안양에 자리 잡아가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간, 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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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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