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부 강제 진압에 착수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진입했다가 재봉쇄된 지 두달여 만이다.
경기장 안에 사무실이 있는 대한체육회 소속 9개 종목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경기장 2-3 게이트를 통해 진입을 성공했다.
경찰은 1000여 명을 투입했고 시위대의 특별한 반발 없이 2-3 게이트 앞 통로를 확보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해온 시위대가 이곳을 봉쇄하고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96일째만이다. 이번 강제 진압은 '선관위 특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체육회는 “최소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사무실 내 보관 중인 업무용 컴퓨터와 전산장비, 업무 파일, 행정 서류, 회계·계약 관련 자료, 대회 운영 물품, 국가대표 훈련 및 대회 참가 관련 물품 등 필수 업무 물품을 반출”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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