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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요한 것 드립니다"…인천시 '그냥드림' 시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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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요한 것 드립니다"…인천시 '그냥드림' 시 전역 확대

당장 먹을거리나 생활필수품이 필요한데 복잡한 신청 절차가 부담스러운 시민이라면 가까운 ‘그냥드림’을 찾으면 된다.

인천광역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해 온 ‘그냥드림’ 사업을 인천 전 군·구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당장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시민에게 까다로운 자격 확인이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강화군,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5개 군·구 7개소에서 운영됐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6개 군·구 7개소를 추가하고, 모두 11개 군·구 14개소로 확대한다.

이날 제물포구 푸드마켓을 시작으로 검단구·영종구 푸드마켓, 미추홀구 푸드마켓 1·2호점, 서해구 푸드마켓, 옹진군 2개 면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달 말에는 인천 전 군·구에서 ‘그냥드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사업장은 요일을 정해 주 3회, 회당 3시간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그냥드림’의 역할은 물품을 건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용 과정에서 상담을 함께 진행해 도움이 더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약 4000 명의 시민이 ‘그냥드림’을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1700여 건의 현장 상담과 160여 건의 복지서비스 연계가 이뤄졌다.

시는 사업 확대 이후에도 군·구와 운영기관이 이용 현황과 시민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정 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냥드림’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에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먹거리와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한 복지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전 군·구 확대를 계기로 시민 누구나 삶의 위기 순간에 시의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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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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