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28년 개관 예정인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2차 명칭 선호도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실시한 1차 브랜드 인식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마련된 명칭 후보군에 대한 시민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칭)인천뮤지엄파크는 새로 건립되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미술관과 박물관, 공원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명칭과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1차 브랜드 인식조사는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문화시설 사례를 검토하고 시민 제안을 반영해 명칭 후보를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 8월 5일 미술관·박물관 운영과 시각·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집단심층면접(FGI)을 진행했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종 8개 후보 가운데 상위 3개 후보는 ‘인천뮤지엄파크’, ‘뮤지엄포트인천’, ‘인천뮤지엄+’다.
‘인천뮤지엄파크’는 공간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뮤지엄포트인천’은 항구도시 인천의 지역성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인천뮤지엄+’는 복합적이고 확장된 문화 경험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의 통합 명칭뿐만 아니라 새로 건립되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박물관의 개별 명칭에 대한 시민 의견도 함께 받는다.
설문은 인천시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문화예술기관, 주요 행사장 등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026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현장에서도 조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2차 선호도조사 결과를 1차 조사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명칭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명칭 선정회의를 거쳐 국·영문 명칭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30일 대시민 공청회를 열어 명칭안과 브랜드 디자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정경원 시 문화기반과장은 “이번에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마련한 후보 가운데 어떤 이름이 가장 적합한지 확인하는 단계”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차근차근 반영해 인천을 대표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과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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