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포항경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다.
8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에 취항한 유일한 항공사인 진에어는 오는 10월 25일부터 포항경주~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지난 2020년 7월 말부터 해당 노선에 하루 1회 왕복 항공편을 운항해 왔지만, 이용객 감소와 누적 적자 등으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이 노선은 경북도와 포항시 등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연간 30억 원 이상의 적자가 이어졌으며, 지난 6년여간 누적 적자도 약 380억 원에 달했다.
탑승률 역시 30%대에 머물면서 노선 운영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특히 포항역과 서울역을 잇는 KTX 운행 확대 등으로 수도권 이동 수요가 항공편에서 고속철도로 이동한 것이 탑승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진에어는 포항경주~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하지만, 포항경주~제주 노선은 하루 2회 왕복 운항을 유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선 유지를 위해 진에어 측과 협의했으나 운항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수도권 항공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