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가 필요한 취약계층 시민이라면 경기 시흥시 보건소에서 발급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건강 부담을 줄이고 식품위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수수료 감면과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장기기증자 및 장기기증희망자 △다자녀가정 대상자는 매년 최초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시 현재 3천원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재발급할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을 조리하거나 판매하는 업종 종사자에게 필요한 법정 건강진단서다.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폐결핵 등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며 식품위생종사자는 매년 한 차례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번 수수료 감면은 식품 조리 관련 자원봉사자나 단기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식품위생 분야의 안전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시흥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무료 검진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시민은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가래, 미열, 체중 감소 등 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시민은 나이와 관계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에이즈(HIV) 검사도 익명으로 무료 제공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식품위생 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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