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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잠잠했던 모기, 다시 기승…부천시, 가을철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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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잠잠했던 모기, 다시 기승…부천시, 가을철 방역 강화

한여름 폭염에 주춤했던 모기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 부천시가 가을철 모기 감시와 방역을 강화한다.

부천시는 기온과 강수량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모기의 번식과 활동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피며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정대공원 디지털 모기측정기 ⓒ부천시

시는 중앙공원과 오정대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 설치된 디지털모기측정기(DMS) 3대를 활용해 매일 모기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부천시 모기예보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데 활용한다.

특히 방역 일정과 대상 지역을 모기 발생 추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야간 시간대에는 연무 방역을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모기는 폭염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더라도 기온이 낮아지고 비가 내린 뒤 화분 받침이나 폐타이어 등 주변에 고인 물이 생기면 다시 번식하기 쉽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때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한편,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번식 환경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늦여름과 초가을에도 모기 활동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취약 지역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도 모기 기피제 사용과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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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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