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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집중호우에도 끄떡없었다…전북 벼 종자 생산포장 '생육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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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집중호우에도 끄떡없었다…전북 벼 종자 생산포장 '생육 양호'

국립종자원, 원원종·원종 17개 품종 12.5㏊ 포장검사…내년 보급종 생산에 활용

올여름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 등 불리한 기상 여건에도 전북지역 벼 종자 생산포장의 생육 상태와 품종 순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종자사업소 벼 종자 생산포장에서 국립종자원 종자검사팀이 벼 원원종·원종 생산포장에 대한 포장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조담'을 포함한 원원종 9품종 72a와 '신동진1'을 포함한 원종 8품종 1180a 등 모두 17개 품종, 12.5㏊ 규모다.

국립종자원 검사팀은 채종포를 직접 돌며 품종 고유의 특성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비롯해 이품종 혼입 및 제거 상태, 도열병 등 후기 병해충 발생 여부, 등숙기 생육 상태와 재배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에 단기간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벼 생육과 채종포 관리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는 생육단계별 예찰을 강화하고 이형주와 이품종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한편 병해충 관리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이번 국립종자원 포장검사에서는 품종 고유의 특성과 생육 상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 악조건 속에서도 종자의 핵심인 품종 순도와 채종포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종자사업소는 지난 5월 13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신동진1' 등 벼 원원종·원종 54톤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장검사를 통과한 종자는 수확 후 건조와 정선, 품질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보급종 생산에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영 국립종자원 전북지원 팀장은 "포장 전반의 품종 고유 특성 유지와 생육 상태가 매우 우수하다"며 "종자의 생명은 순도에 있는 만큼 수확 직전까지 이품종 제거와 후기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경원 전북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철저한 포장 관리로 우량종자 생산 기반을 유지했다"며 "수확부터 발아검정까지 꼼꼼히 관리해 고순도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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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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