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경기 광명에서 펼쳐진다.
광명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6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무한한 탐험의 시작, 다정한 도서 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도서관과 지역서점, 독서문화공동체는 물론 광명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가 함께 참여해 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축제로 꾸민다.
특히 올해는 학교의 참여가 눈에 띈다. 학생들이 체험·홍보부스 운영과 자원봉사 등에 참여해 축제의 주체로 나선다. 학교에서 이뤄지던 청소년 독서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시민들과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축제 오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매직&벌룬 아트쇼를 시작으로 개막 공연과 ‘책 읽는 가족’ 시상, 광명 청년 소리꾼이 참여하는 퓨전 판소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지역청년예술가 공연과 함께 2026년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 선정도서인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 북콘서트가 열린다. 가족 책 탐험대의 독서빙고와 독서 OX퀴즈, 어린이 독서장려 인형극 '꼼지와 왕 콧구멍' 등도 준비된다. 해당 3개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책을 직접 만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람책방과 올해의 책 전시, 도서교환전, 책 시장인 북마켓, 시민 바자회 등이 마련되며, 잔디광장에는 책놀이터와 광명책여행지도, 컬러링존, 광명시 캐릭터와 올해의 책 포토존 등이 조성된다.
시민들이 축제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 전에는 지역서점 방문 인증과 책축제 소문내기, 올해의 책을 활용한 모바일 퀴즈게임 등이 진행된다. 축제 당일에는 럭키드로우와 광명 책여행 부루마블,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행사장 곳곳을 여행하듯 둘러볼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책에는 새로운 세상이 있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이번 책축제에서 시민 모두가 책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고, 책장을 넘기며 만난 이야기들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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