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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오남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선정…40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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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오남지구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선정…407억원 확보

경기 이천시는 장호원읍 오남리 일원 ‘오남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국·도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7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오남지구는 집중호우 때 배수시설 용량 부족과 국가하천인 청미천 수위 상승이 겹치면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2020년과 2022년, 2023년 집중호우 당시 도로와 주택, 농경지 등이 침수됐으며 일부 주택가에서는 부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남지구 정비사업 개요 ⓒ이천시

이천시는 반복되는 침수와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오남지구를 침수위험지구(가등급)와 붕괴위험지구(나등급)로 구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지난 1월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신설하고 우수관거와 분기수로, 하천과 세천 등을 정비한다. 총사업비 407억 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50%씩 투입하며,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공사에 착공하고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2023년 주미지구 공모를 시작으로 이어진 재해예방사업 추진 경험과 지난해 총사업비 149억 원 규모의 풍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재난 대응 역량이 바탕이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강만 안전총괄과장은 “오남지구는 침수와 붕괴 위험이 복합적으로 존재해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풍계지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오남지구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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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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