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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단에 1,800억 규모 로봇 파운드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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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산단에 1,800억 규모 로봇 파운드리 구축

포항시·경북도·뉴로메카 MOU…1단계 400억 투입해 로봇 제조·실증 기반 조성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데이터 파운드리·AI 데이터센터까지 단계적 확대

포항시와 경북도, ㈜뉴로메카가 영일만산업단지에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조·실증 거점 구축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용한리 일원으로, 총사업비는 1,800억 원이다.

사업은 2단계로 추진되며, 우선 2026년부터 2027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해 로봇 파운드리를 조성한다.

1단계에는 뉴로메카의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자율이동로봇 등의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로봇기업의 OEM·ODM 생산과 자동화 솔루션 실증, 소량 양산을 지원하는 제조 기반도 구축된다.

2단계는 1,4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로봇 현장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는 데이터 파운드리와 AI 추론용 데이터센터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로봇 제조부터 실증, 데이터·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는 지자체 출자와 정책금융, 민간자본을 결합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방식이 적용된다.

포항시는 오는 11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영일만산단을 첨단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 집적과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및 자동화 확대를 통해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피지컬 AI 로봇 분야에서 포항이 선도적인 제조·실증 기반을 확보했다”며 “뉴로메카의 기술력과 정책금융, 지역 산업인프라의 시너지를 높여 포항을 글로벌 로봇산업의 중추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지난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상북도,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왼쪽부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박용선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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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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