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영상 의원(더불어민주당·서해구2)이 10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고개길 조기 개통과 제3보급단 이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장기간 미개통 상태인 장고개길 150m 구간이 시민 불편을 키우는 것은 물론, 약 113만㎡ 규모의 제3보급단 이전 사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3보급단 부지가 진입도로가 없는 상태인 만큼 장고개길 선제 개통이 민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부서 간 관할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데 대해서도 시민 이동권과 도시 연결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별법 추진과 별개로 △150m 사유지 선매수 및 사전 설계 △제3보급단 내부도로 임시 사용 등을 병행하는 ‘투트랙 행정’을 제안했다.
또 박찬대 시장이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제3보급단 내부도로 1.38㎞ 구간의 임시 사용 승인과 사업 정상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방부와 협의할 주요 사항으로는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의 구조적 문제 및 법 개정 의견 △기지 이전 완료 전 내부도로 1.38㎞ 구간 임시 사용 승인 △방음벽·지하도 등 국방부 요구사항에 따른 매몰 비용 재산정 등을 제시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해당 사안들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고개길 150m 구간의 선제적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관련 부서 간 소관 미루기를 중단하고 시민 이동권 회복과 도시 연결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장과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장고개길 개통과 제3보급단 이전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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