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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총력…월 15만 원 지급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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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총력…월 15만 원 지급 사수"

주민과의 대화서 10월 공모 선정 의지 밝혀

김신 전남광주 완도군수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확대 방침에 맞춰 오는 10월 공모 선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고금면과 약산면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8개 군 추가 지정 방안을 직접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10일 김신 완도군수가 고금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군정 질문에 답하고있다.2026.09.10ⓒ완도군

현장에서 김 군수는 당선 직후 정부 사업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다음해 설 명절에 군민 1인당 10만 원씩 자체 지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었다는 뒷 얘기를 소탈하게 털어놓았다.

김 군수는 "정부의 18개 군 추가 지정 발표를 접하고 '하늘이 내린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명절 자체 지원금 수립 구상에서 국비 공모 사수로 전격 선회하게 됐다"고 현장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공모에 반드시 선정돼 군민들께 내년부터 매달 15만 원씩 지급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기존 17개 군에서 내년 18개 군을 추가해 총 35개 군으로 확대된다. 특히 국비 보조율이 50%로 상향되어 지자체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완도군이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매달 15만 원 상당의 완도사랑상품권이 전 군민에게 지급돼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에 막대한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대응 외에도 전복산업 위기 극복, 교통망 확충,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군정 비전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며 대화의 장을 이어갔다.

재정적 한계 속에서 자체 예산을 고심하던 지자체장이 정부 정책 기류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해 총력전으로 전환한 가운데 완도군이 오는 10월 공모 문턱을 넘어 군민 복지와 지역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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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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