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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금곡지하차도에 비상탈출시설 설치…집중호우 침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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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금곡지하차도에 비상탈출시설 설치…집중호우 침수 대비

화성특례시 만세구는 향남읍 상신리 815-8 일원 금곡지하차도에 인명구조함과 비상사다리를 갖춘 비상탈출시설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거나 차량이 물에 고립되는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침수 상황에서 차량을 빠져나와 외부로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춘 것이다.

▲금곡지하차도 비상탈출시설 ⓒ화성특례시

특히 금곡지하차도는 화성특례시 내 지하차도 가운데 인명구조함과 비상사다리를 함께 갖춘 비상탈출시설이 설치된 첫 사례다.

지하차도는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세구는 시민들이 비상탈출시설을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지하차도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급격하게 침수될 수 있는 만큼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수단을 미리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설치한 비상탈출시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차도를 비롯한 재난 취약 시설의 위험 요소를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을 보완해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만세구는 앞으로 금곡지하차도 비상탈출시설을 꾸준히 점검하는 한편, 지하차도를 비롯한 재난 취약 시설을 사전에 살피고 필요한 안전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번 시설 설치를 계기로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을 미리 찾아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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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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