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칠레의 대(對)한국 수출은 구리와 리튬을 빼고 17% 늘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세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칠레 외교부 산하 수출진흥기관 프로칠레(ProChile)가 이달 서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연 배경이다.
프로칠레의 나탈리아 아르코스 국제담당이사를 서울에서 만났다. 전 세계 51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그는 WTO 통상정책 과정을 이수한 통상 전문가다. 체리와 연어, 와인 같은 칠레 대표 품목의 해외 진출 전략이 그의 손을 거친다.
그는 한국을 "중국을 대신할 시장"으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수출 물량 목표도 따로 세우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품질과 신뢰로 선택받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나탈리아 아르코스 프로칠레 국제담당이사와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방문이었고 그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칠레 기업들과 함께 다시 왔습니다.
첫 방문 때부터 인상 깊었던 것은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닮은 점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둘 다 태평양 연안 국가이고 바다와 가깝게 지내며, 산지가 많습니다. 음식을 놓고 식탁에 둘러앉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도 같습니다.
경제도 서로 채워줍니다. 칠레는 식품과 광업, 에너지에 강하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 제조업에서 앞서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OECD와 APEC 회원국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혁신의 수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레시안: 통상 전문가로 출발해 농식품까지 맡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식품이 다른 산업과 다르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는지요?
나탈리아 아르코스: 칠레는 농식품 분야에서 특별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안데스산맥, 아타카마 사막, 남부의 빙하가 자연 장벽 역할을 해서 식물·동물 위생 측면에서는 사실상 섬과 같은 환경입니다. 여기에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가 더해져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과 안전 기준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칠레에서 무역 진흥 일을 하면 거의 모든 논의에서 식품을 다루게 됩니다. 농식품은 광업에 이어 칠레 수출의 주요 축입니다.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고, 칠레의 수출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식품이 무엇이 다른지 알게 됐습니다. 식품 수출은 제품 하나를 파는 일이 아닙니다. 수출 하나하나의 뒤에는 신뢰와 위생 기준, 국가의 평판, 그리고 시장과의 긴 관계가 놓여 있습니다.
프레시안: 칠레 식품 중에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품목이 있습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저는 농업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칠레 남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헤이즐넛 같은 농산물에 애착이 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이 품목이 자리 잡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그 성과가 지역 사회에 실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봤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체리입니다. 이 산업과 아주 가깝게 일해 왔고, 체리는 칠레 식품의 세계 진출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칠레의 인지도가 올라갔고 다른 제품에도 길이 열렸습니다.
와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와인은 칠레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와인을 통해 칠레의 지리와 계곡, 기후, 무엇보다 제품의 품질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습니다. 어제 한국의 주요 유통업체 두 곳과 만났는데, 칠레가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품질로 겨룰 만한 올리브유를 생산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더군요. 아직 알릴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프레시안: 프로칠레가 연 국제 비즈니스 매칭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들었습니다. 여러 후보 도시 중 서울을 택한 결정적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지난해 한국에서 시작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무역 진흥은 일관되고 꾸준해야 합니다. 신뢰를 쌓으려면 현장 활동과 후속 관리, 시장과의 긴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국을 다시 찾아 칠레가 믿을 수 있는 공급국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 했습니다.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구매력이 높고 소비자와 바이어의 안목이 까다로우며 품질과 식품 안전에 대한 기준도 높습니다. 칠레의 상품이 기여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2004년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한국이 다른 나라와 맺은 첫 FTA였습니다.
숫자도 이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지난해 칠레의 대한국 수출은 구리와 리튬을 제외하고 약 17% 늘었습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대만 세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서울은 칠레 수출기업과 세 시장의 바이어를 한자리에 모으기에 입지와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 결과 수출기업 30여 곳과 바이어 70여 곳이 참여해 400건이 넘는 상담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시안: 51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북아시아는 프로칠레의 우선순위에서 지금 몇 번째입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북아시아는 시장 다변화 전략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구매력이 높은 성숙 시장이고, 소비자들이 품질과 식품 안전, 추적성, 지속가능성처럼 칠레가 강점을 가진 가치를 중시합니다.
지난해 구리와 리튬을 뺀 이 세 시장 수출액은 약 48억 달러였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규모만이 아닙니다. 이 시장들은 식품과 와인, 수산물,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칠레가 더 다변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 구조로 가도록 해줍니다.
구체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 프로칠레는 이 정도 규모의 대형 국제 비즈니스 행사를 네 차례 열었는데, 그중 한 곳으로 북아시아를 택했습니다. 내년에도 이 경험을 이어가려 합니다.
프레시안: 체리는 지난 시즌 중국 비중이 92%에서 87%로 낮아졌고 중국 외 수출은 27% 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시즌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칠레는 한국을 물량 분산의 대안으로 봅니까? 프리미엄 시장의 시험대로 봅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이 수치를 전체 맥락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칠레 체리는 세계적인 성공 사례이고, 칠레는 지금 세계 최대 체리 수출국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많은 시간과 투자, 혁신이 필요했고 수천 가구가 이 산업과 함께해 왔습니다.
이 정도로 커진 산업이라면 시장 변화에 늘 주의를 기울이고 더 큰 다변화를 찾아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희는 한국을 단순히 중국을 대신할 시장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국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시장입니다. 품질과 신선도, 원산지,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가 있는 고도화된 시장이고, 이런 특성은 칠레 상품과 잘 맞습니다.
그래서 특정 물량 목표를 정하기보다 수입업체, 유통업체와 협력해 칠레 체리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면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은 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칠레 제품의 입지를 다지는 데도 중요한 시장입니다.
프레시안: 연어는 한국 소비자가 접하는 것이 대부분 노르웨이산 항공 운송 신선 연어입니다. 칠레는 거리 때문에 냉동·가공 중심일 수밖에 없고, 한국 기업들도 육상양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칠레 연어의 한국 내 자리는 어디입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약 1만8000㎞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물류가 과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칠레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어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고, 냉동 제품으로 먼 시장에도 품질을 유지하며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칠레산이라는 원산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수요를 넓히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외식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합니다.
다른 시장의 경험을 보면 수요가 늘수록 물류 해법도 함께 발전합니다. 제품과 물류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체리의 방식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겠지만, 그 경험은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레시안: 남반구라는 위치는 칠레가 오래 활용해 온 강점입니다. 다만 저장기술이 발전하고 수입선이 다양해지면서 환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계절적 이점 위에 무엇을 더 얹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반대 계절이라는 점은 여전히 중요한 강점이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국 같은 고도화된 시장에서는 품질과 식품 안전, 추적성, 지속가능성, 무엇보다 신뢰를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칠레는 수십 년에 걸쳐 믿을 수 있는 식품 공급국이라는 평판을 쌓았습니다. 높은 위생 기준과 풍부한 수출 경험을 갖췄고, 먼 거리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공급할 역량이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차별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국 소비자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선호에 맞게 제품과 포장을 조정하고, 홍보에 투자하고, 칠레산이라는 원산지의 가치를 더 효과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반대 계절이라는 이점이 시장을 여는 데 도움을 줬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단순히 구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품질을 알아보고 선호해서 칠레산을 택하도록 만드는 것이 과제입니다.
프레시안: 칠레가 내세우는 '전 과정 추적관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입니까. 한국의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은 해외제조업소 등록과 현지실사를 요구하는데, 칠레의 추적 데이터를 한국 식약처가 직접 조회하는 방식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칠레의 추적성 체계는 기관별 소관에 따라 운영됩니다. 농축산청(SAG)이 식물·동물 위생을, 국가수산양식청(Sernapesca)이 수산물을 맡고, 식품안전품질청(ACHIPIA)은 국가 식품안전 체계 안에서 조정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모든 정보를 하나로 합친 단일 데이터베이스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칠레가 전문 기관과 높은 기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어 교역 상대국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직접 접근 가능성을 미리 예단하기보다, 협력을 심화하고 한국 당국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의지가 충분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위생당국 간 신뢰는 교역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입니다.
프레시안: 세르나페스카가 매년 항생제 사용 보고서를 스스로 공개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5년 보고서를 보면 생산주기를 마친 해수 양식장의 소비지수가 1톤당 313.81g으로 나와 있고 배경에 SRS라는 질병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최근 어떤 진전이 있었습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중요한 질문입니다. 다만 양식 연어 산업의 기술적·위생적 사안은 세르나페스카와 관련 당국 소관이어서 프로칠레로서는 답변에 신중해야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질문에서 언급하신 바로 그 부분입니다. 칠레는 항생제 사용 정보를 공개하는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업계와 함께 위생상 과제를 개선해 가고 있습니다.
프로칠레의 역할은 이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시장에 칠레 상품을 알리는 것입니다. SRS 대응의 구체적인 진전과 목표는 해당 기술 당국이 직접 답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프레시안: 칠레 중부의 가뭄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그 안에서 물을 아끼기 위해 어떤 방식을 시도해 왔습니까. 다만 한국 시장에서는 그런 노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탈리아 아르코스: 최근 칠레에 내린 비가 오랜 가뭄 끝에 큰 도움이 됐고 수자원 사정도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물 관리가 장기 과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맞게 농업을 계속 바꿔가야 합니다.
칠레는 농업에 적용되는 효율성과 기술에서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스마트 관개와 센서, 작물 모니터링처럼 물을 효율적으로 쓰게 하는 도구가 늘었고 애그테크 생태계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지점에 한국 시장에도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칠레 제품이 지속가능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를 입증하고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술적으로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다면 물 사용 효율 같은 지표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협력의 기회도 있습니다. 칠레는 수출 중심 농업과 다양한 생산 환경을 갖췄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에서 뛰어납니다. 지속가능성은 두 나라가 함께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프레시안: 칠레는 2016년부터 포장 전면 경고표시(sellos de advertencia)를 전 품목에 의무화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제도는 칠레 국내 판매 제품에만 적용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한국으로 수출되면 이 표시가 붙지 않습니다. 수출 제품에도 같은 표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보십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칠레의 전면 경고표시는 중요한 공중보건 정책이며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주기 위한 국제 논의에도 기여했습니다. 수출 제품은 목적지 시장의 법률을 지켜야 합니다. 칠레에서 파는 제품이 칠레 법을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칠레 국내의 표시 요건을 수출 제품에도 적용해야 하는지는 관계 당국이 판단할 공공정책과 규제의 문제입니다.
프로칠레의 관점에서는 투명성이 중요합니다. 수출기업은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소비자와 규제 당국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표시 기준을 조화하거나 추가 표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규제당국 간 협의와 함께 한국의 요건, 국제무역 규범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프레시안: 지금까지는 원물 이야기를 주로 나눴습니다만, 칠레의 또 다른 가능성이 식품원료 쪽에 있다고 봅니다. 마키베리 같은 토종 소재, 포도 부산물에서 얻는 폴리페놀, 해조류 유래 하이드로콜로이드, 어유 오메가3까지 잠재력이 큽니다. 다만 한국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심사가 까다롭고 임상 근거를 요구합니다. 소재와 성분의 B2B 수출로 가는 전략이 있습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저희에게 식품과 과일, 수산물 수출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고도의 기술과 혁신, 물류 역량, 엄격한 국제 기준 준수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칠레는 여러 품목에서 세계적인 선도국의 자리를 만들었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동시에 칠레의 수출 다변화 전략은 부가가치가 더 높은 분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칠레는 농식품과 산업, 서비스, 창조산업 등 여러 산업군과 일하고 있고 각 산업군은 고유한 해외 진출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농식품에서는 칠레의 생물다양성과 다른 산업의 부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 원료, 혁신 식품에 큰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한국 같은 시장이 높은 규제와 과학적 기준을 요구한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품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칠레와 한국의 기업, 대학, 연구센터 간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할 의향이 있습니다. 두 나라의 무역 관계를 제품 판매에 한정하지 않고 혁신과 지식, 해결책까지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프레시안: 10년 뒤 한국 소비자가 칠레 식품을 무엇으로 기억하기를 바랍니까?
나탈리아 아르코스: 이번에 한국에 머무르면서 칠레가 이미 품질과 신뢰를 갖춘 공급국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 나라는 오랜 기간 관계를 쌓아왔고, 한국이 다른 나라와 맺은 첫 무역협정인 한·칠레 FTA는 양국을 가깝게 하고 한국 소비자가 칠레 제품을 알아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0년 뒤에는 이 인식이 더 넓게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소비자가 체리와 와인, 연어만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원산지에 '칠레'라고 적혀 있으면 품질이 좋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궁극적으로는 '칠레'라는 이름 자체가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의 보증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담 / 문상윤 대전세종충청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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