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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현장 중심 소통으로 대전체육 새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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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현장 중심 소통으로 대전체육 새 바람 일으킨다"

대전시체육회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로에 섰다.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부터 시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까지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윤종수 신임 사무처장의 취임으로 이러한 난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내며 대전체육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윤 사무처장은 취임 직후 처장실에 있던 권위적인 중역용 소파를 치웠다. 그 자리에는 소통형 회의실 책상과 의자가 새로 들어섰다. 문턱을 낮추고 직원 및 현장 체육인들과 수시로 머리를 맞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윤 사무처장을 두고 ‘신선한 바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본지는 대전 체육의 체질 개선을 선언한 윤종수 신임 사무처장을 만나 향후 구상을 들었다.

다음은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프레시안(문상윤)

프레시안 : 취임 소감과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 대전체육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경쟁력을 동시에 올리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임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확실하다.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하며, 오직 성과로 평가받는 체육회를 만들겠다. 선수와 지도자가 오직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게 하겠다.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바짝 올려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에 선제적으로 움직이겠다.

프레시안 : 현재 대전체육계에서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당장의 현안을 차질 없이 풀어내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 우선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TOP10 유지가 당장 눈앞의 과제다. 단순히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체육의 성과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2027년도 시 보조금 예산 확보도 사활을 걸어야 할 문제다. 체육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구르려면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대전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필요한 사업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

당장 9월 19일 개막하는 2026 대전시민생활체육대축전도 중요하다.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대전만의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역시 철저히 준비해서 대회가 끝난 뒤에도 유·무형의 자산이 대전 체육의 레거시로 남도록 만들겠다.

아울러 2026년 12월 16일 치러지는 민선 3기 시·도체육회장 선거를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체육회의 막중한 책무다.

프레시안 : 미래 스포츠 환경 변화에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이제는 대전체육도 스마트하게 변해야 한다. 정부의 ‘스포츠 정책비전 2030’과 민선 9기 대전시의 ‘스마트핏 대전’ 정책에 발맞춰 AI와 데이터를 체육 현장에 적극 이식하겠다. 시민들이 자기 체력과 건강상태에 딱 맞는 운동을 쉽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전체육회가 AI 기반 생활체육 서비스를 선도하겠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당면한 현안은 확실하게 깔끔히 해결하고, 그 성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겠다.

프레시안 :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지역 엘리트 선수 지원 방안은.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따로 떼어보지 않고 하나의 생태계로 묶겠다. 연령과 체력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맞춤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전문선수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 단순 훈련 지원을 넘어 스포츠과학, 컨디셔닝, 진로와 복지까지 하나로 연계하겠다. 특히 학교체육에서 발굴된 유망주가 대학과 실업팀으로 이어지며 대전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의 고리를 튼튼하게 연결하겠다.

프레시안 : 지역 체육인 및 종목단체와의 소통 방식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체육행정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 직접 현장으로 가겠다. 종목단체, 구체육회, 선수와 지도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겠다.

듣는 것에 그치지 않겠다. 제기된 건의사항이 어떻게 검토되고 처리되는지 끝까지 피드백하는 소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특정 종목이나 단체에 기울지 않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지원하되 각 종목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는 신뢰받는 체육행정을 보여주겠다.

프레시안 : 시민과 지역 체육인들에게 한 말씀 전한다면.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대전 체육의 진짜 주인은 스포츠를 사랑하고 참여하는 대전시민 모두다. 체육회가 시민에게는 건강과 즐거움을 주고, 선수에게는 꿈을 펼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사무처장실에 앉아만 있지 않겠다. 현장을 더 많이 찾고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듣겠다. 시민과 함께 뛰고, 체육인과 함께 성장해서 온통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대담 = 문상윤·이재진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기자

▲윤종수 대전시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오른쪽)이 체육회 사무실에서 프레시안 이재진 기자와 취임 인터뷰를 하며 대전체육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레시안(문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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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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