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가는 전남광주 고흥군이 청년·귀농어·귀촌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스마트 영농 빌리지' 60세대를 준공했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스마트 영농 빌리지'는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정주기반 확충과 청년 및 귀농어·귀촌인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2024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64억 원 등 79억 4000만 원을 투자, 폐교된 옛 고흥서초등학교 부지에 원룸형 30세대와 투룸형 30세대 등 총 60세대를 건립했다.
전 세대에는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냉장고, 블라인드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김민열 고흥군의회 의장, 박은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과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고흥 스마트 영농 빌리지 준공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및 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정주환경을 확충해 사람이 돌아오고 머무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스마트 영농 빌리지 부지 내에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할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기숙실 20호)를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억 5000만 원 예산으로 금산면과 봉래면 일원 빈집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과 사회적 서비스 공간 등으로 제공하는 '빈집 마을호텔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흥군은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 통계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귀농인 153명을 기록한 고흥군은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귀농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2018년 전국 최초 인구정책 전담 부서 신설,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 등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행정정책이 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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