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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 "시민에 '안 됩니다' 답만 드리는 행정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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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 "시민에 '안 됩니다' 답만 드리는 행정 하지 않을 것"

11일 취임 첫 직속 소통 창구…7건 고충 해법 모색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시민을 시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세우겠다며 핵심가치인 '시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시장실의 문턱을 아예 없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시민과 격의 없이 마주 앉아 생활 속 고충을 나누고 시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 민원 열린 시장실'을 처음으로 가동했다.

열린시장실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최정호 시장이 직접 제안해 마련한 직속 소통 창구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시민과 격의 없이 마주 앉아 생활 속 고충을 나누고 시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 민원 열린 시장실'을 처음으로 가동했다. ⓒ익산시

복잡한 행정절차에 가로막혀 온 시민의 목소리를 시장이 직접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내, 행정편의주의를 벗어나 시민의 권리를 시정중심에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수많은 민원 가운데 정밀 검토를 거쳐 엄선된 7건의 복합·고충민원이 이날 테이블에 올랐다.

주요 안건은 △상생협력상가 입점에 따른 인근 사업장 피해대책 △자연녹지지역 용도지역 변경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도로 선형 및 좌회전 차로 확보 등이다.

최정호 시장은 민원인의 사연을 끝까지 경청한 뒤 담당과장들과 함께 관련 법령과 대안을 즉석에서 검토했다.

법적 제약으로 즉각 처리가 어려운 사안이라도 과거처럼 단순 '불가' 통보로 끝내지 않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우회로와 단계적 대안을 찾는 '시민편익 중심'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최정호 시장은 민원인의 사연을 끝까지 경청한 뒤 담당과장들과 함께 관련 법령과 대안을 즉석에서 검토했다. ⓒ익산시

최정호 익산시장은 "열린 시장실은 억울함이나 불편을 토로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주권의 실천 현장"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체감도를 높이는 진정한 풀뿌리 자치행정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다룬 민원들은 하나같이 쉽게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들이었다"며 "법과 제도의 한계도 있었고, 여러 부서가 함께 살펴야 하는 사안도 있었다. 하지만 시민께 단순히 '안 됩니다'라는 답만 드리는 행정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다른 길은 없는지 끝까지 살펴보겠다"며 "면담으로 끝내지 않고 7일 안에 진행상황과 검토 결과를 알려드리고 해결될 때까지 계속 챙기겠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말이 구호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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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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