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대규모 독서문화 축제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6 인천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 독서대전은 ‘인천을 읽다,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독서문화 진흥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이혜성 아나운서의 ‘AI 시대, 책을 꼭 읽어야 할까?’를 비롯해 이병률 작가의 ‘좋아하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마음’, 이슬아 작가의 ‘쓰기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천선란 작가의 ‘책과 인천 이야기’, 최지혜 작가의 ‘지역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지역의 출판문화와 독서 생태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지역출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문 포럼과 ‘3색 3책 인천북’ 선정 도서인 '책, 이게 뭐라고'를 주제로 한 독서토론이 열린다.
백범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돼 독서대전에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에서는 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북마켓도 운영된다.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30개 북마켓과 유관기관 체험·홍보부스 8개가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날 야외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 야외 상영과 함께 자유롭게 쉬면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크닉’ 공간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목소리로 완성하는 인천북을 비롯해 ‘북탈출: 사라진 기억의 도서관’, 백범일지를 따라 걷는 개항장 투어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2026 인천 독서대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인천독서대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혁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고 시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문화가 시민 행복의 원천이 되고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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