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안양시는 오는 21일부터 ‘똑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고 중앙시장 인근까지 운행 구간을 확대하는 등 운행 체계를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똑버스 하루 운행 횟수는 기존 26회에서 32회로 6회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기존 30~45분에서 20~40분 수준으로 짧아진다.
중앙시장 접근성도 개선된다. 기존 병목안동을 중심으로 안양역을 연결하던 운행 구간을 중앙시장 주변까지 확대하고, 왕복 6개 정류장을 추가한다.
상행 노선에는 성원아파트3동·성원아파트·삼덕공원이, 하행 노선에는 중앙시장·삼덕공원·성원아파트가 정차 지점으로 추가된다.
이에 따라 중앙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도보 이동과 환승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 주변 주차난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전화 호출 서비스 안내도 강화한다.
전화 호출은 똑버스 전용 대표번호(1688-0181)를 통해 앱 대신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양시는 차량 외관 홍보물과 버스정보안내기(BIT), 전자 게시대,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전화 호출 방법과 이용 절차를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 개선으로 병목안동 주민들의 장보기와 일상적인 이동이 한결 편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도 전화 한 통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는 일반 버스 운행이 어려운 대중교통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다. 안양에서는 병목안동 일부 지역을 운행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1650원이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똑타’ 앱이나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1688-0181)를 통해 사전 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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