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진작에 나선다.
함평군은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14일부터 모든 지급 대상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종료하고 신청 편의를 대폭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 군민은 이날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도록 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매출 회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원금의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신청 편의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읍면 이장단과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미신청자에게 신청 일정을 알리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읍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14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진행한다.
지원금은 함평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 소비 확대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원금이 대형 유통망보다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되면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소비가 다시 지역 내 매출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원금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급 자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후속 대책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상품 구매 등을 유도할 수 있는 홍보와 상권 연계 정책이 함께 추진될 경우 민생회복지원금의 체감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추석 전 미신청자를 최대한 줄이고 신속한 지급을 통해 군민들이 지원금을 명절 생활비와 지역 내 소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오 군수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군민께서는 추석 전에 꼭 신청해 지원금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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