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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유통망 연계 K-드론배송 상용화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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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유통망 연계 K-드론배송 상용화 실증

서생·상북서 주문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 점검…산악·해안 관광지 배송 가능성 검증

울산 울주군이 기존 유통·물류망과 드론배송을 연계한 상용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14일 울산 울주군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울주 K-드론배송 서비스 유통·물류 연계 실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이 울주 K-드론배송 서비스 유통·물류 연계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울산 울주군

이번 실증은 기존 유통·물류망과 드론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실제 주문부터 상품 준비, 드론배송, 고객 수령까지 이어지는 K-드론배송 상용화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드론배송협회, 세종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 드론배송기업 등이 참여했다.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이 실제 드론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문 접수, 상품 확보, 검수·포장, 배송거점 입고, 드론 적재 및 운항, 고객 수령, 배송품질 및 운항기록 확인까지 유통·물류 전 과정을 점검했다. 실증은 지난 9일 서생면, 12일 상북면에서 각각 진행했으며 군은 산악·해안 관광지 등 기존 배송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드론배송의 운영 효율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는 기존 유통망과 드론배송을 연결하기 위해 '픽업형'과 '재고형' 등 두 가지 물류방식을 적용했다. 픽업형은 고객 주문이 접수되면 배송사업자가 배송거점에서 제휴 매장으로 이동해 상품을 직접 인수한 뒤 다시 배송거점으로 가져와 포장·적재해 드론으로 배송한다. 재고형은 도매 유통망 등으로 상품을 배송거점에 미리 확보하고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포장해 드론으로 배송한다.

또 울주군은 실증 과정에서 배송 성공 여부 확인뿐만 아니라 고객 주문시간, 상품 피킹·포장시간, 드론 탑재시간, 이륙·도착시간, 비행시간, 배터리 소모량 등 단계별 운영 데이터를 기록했다. 또한 배송상품에 온도·충격·위치정보를 측정하는 SmartPod 장비를 탑재해 운송 중 온도와 충격, GPS 정보 등을 측정하고 배송 전·후 상품의 파손·누수·변형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한편 울주군은 실증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주문·픽업·포장·배송 등 각 단계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향후 관광지와 생활권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K-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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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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