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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본회의장에 선 고교생들, '1일 시의원' 돼 지역현안 직접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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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본회의장에 선 고교생들, '1일 시의원' 돼 지역현안 직접 다뤘다

금성고 학생 38명 조례안 등 3건 심의·처리…의료불평등·청년 정착 해법 정책 제안

▲나주시의회는 지난 12일 금성고등학교 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2026.09.12.ⓒ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 본회의장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민주주의 체험장으로 변해, 학생들이 '1일 시의원'으로 직접 안건을 심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의견을 제시했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12일 금성고등학교 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김관용 의장을 비롯해 최석순·황우선·정서연·김지니 의원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시의원과 공무원 역할을 나눠 맡아 개회부터 안건상정과 심의·처리까지 실제 본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주시 청소년 공연·전시발표 기회 정례화 조례안'을 비롯해 모두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특히 학생 2명은 직접 단상에 올라 '나주시 의료 불평등 완화 방안'과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나주'를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신을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민주주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실제 나주시의회 본회의도 방청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성고 19회 졸업생인 황우선 의원은 "자랑스런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나주의 밝은 미래를 느꼈다"며 "더 많은 지역 청소년이 의회교실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은 "모의의회에서 나온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넓혀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시정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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